경남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11월부터 운영

뉴시스       2025.10.30 11:33   수정 : 2025.10.30 11:33기사원문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 창원한마음병원에 구축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협진, 24시간 대응

창원한마음병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신체 질환을 동반한 정신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을 11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6월 보건복지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된 창원한마음병원은 센터 운영을 위해 응급진료센터 내 일반환자와 이용 공간을 분리한 '관찰병상' 2병상을 신규로 설치했다.

관찰병상은 정신응급환자 전용 단기관찰구역, 일반환자와 분리된 완충재 설치 1인 격리 병실을 뜻한다.

창원한마음병원은 또,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협진 체계를 구성하고,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하는 등 시설과 인력 기준을 갖췄다.


센터는 경남권역 내 신체적 문제를 동반한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내·외과적 처치 및 정신과적 평가를 위한 24시간 정신응급환자 대응 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초기 평가 후 필요시 최대 3일까지 관찰병상 체류를 통해 추가적 내·외과 진료·처치를 시행한다.

정국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극단 선택 등 신체적 문제를 동반한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한 신속한 치료 기반을 공고히 하고, 대상자가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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