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한미 관세협상, 왜 매번 미국과 말 다른가…자화자찬"
뉴스1
2025.10.30 13:52
수정 : 2025.10.30 13:52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두고 "왜 매번 미국과 말이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또 말로만 자화자찬이다.
그는 "미국 발표는 우리 정부의 설명과 완전히 다르다"며 "트럼프는 9500억 달러 규모 한미 협정이라고 직접 밝혔다. 조선업 투자에 과연 현금 얼마를 투자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핵 추진 잠수함도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한다고 자랑한다. 기껏 우리가 얻어낸 것은 핵연료를 써도 좋다는 승인서 한 장인가"라고 했다.
이어 "미 당국은 반도체 관세는 무역 합의에서 빠졌고, 한국의 농산물 시장은 완전 개방한다고 설명한다"며 "국익과 직결되고 향후 10년 이상의 대한민국 먹거리가 달린 협상이다. 왜 문서로 합의하고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했다.
주 의원은 "이번에도 서류가 필요 없을 정도로 협상이 잘 돼서 말로 때웠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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