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 집약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 혁신·편의성 인정
연합뉴스
2025.10.30 14:10
수정 : 2025.10.30 14:10기사원문
국제기구 주관 대회서 '인프라 및 도시개발' 부문 수상작 선정
공공서비스 집약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 혁신·편의성 인정
국제기구 주관 대회서 '인프라 및 도시개발' 부문 수상작 선정
세종시 복컴은 인구 2만∼3만명 규모의 기초생활권마다 주민센터·어린이집·도서관·체육관·문화센터 등의 기능을 한 건물 안에 통합한 것으로, 각종 공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설별 이동 시간을 줄이고 접근성을 크게 끌어올려 도보권 생활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세종시 곳곳에 복컴 1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가 완성되는 2030년까지 7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한국형 공공생활 인프라 모델이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티넷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 간의 협력과 공동의 문제 해결 등을 위해 1987년 유엔 해비타트(HABITAT·인간정주위원회) 지원으로 설립된 국제협력 네트워크다.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2022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살기 좋은 도시 환경과 도시 혁신정책 우수사례 등을 발굴·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지역 필수 복합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은 세종시 복컴의 가치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세종시 건설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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