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에서 세계 문화 체험…2025 YU 글로벌 문화 축제
뉴시스
2025.10.30 15:04
수정 : 2025.10.30 15:04기사원문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중국·베트남·몽골 등 81개국 유학생들이 각국 전통 의상과 음식, 공예 등을 선보이는 글로벌 문화교류 축제가 영남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30일 영남대에 따르면 28~29일 교내 천마지문 일대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2025 YU Global Culture Festival’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천마지문 일대에서 열린 ‘International Fair’에서는 81개국 유학생이 전통의상과 음식, 공예품을 전시하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중국·베트남·몽골 유학생회가 각국 문화를 소개했고,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생들은 다국적 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영남대 박물관은 한복 입기 체험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알렸고, 대학원과 한국어교육원은 유학생을 위한 진학 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경북테크노파크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는 외국인 비자 안내와 취업 컨설팅을 제공했고, 전문기관은 이력서 첨삭과 면접 이미지 메이킹 상담을 진행했다.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은 예술 IP 기부 팝업을, 북부동행정복지센터는 생활정보 안내를 운영하며 유학생 정착을 지원했다. 지역 의류기업 MINUET는 의류 기부를, 학교 구성원들은 생활용품 나눔 부스를 통해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는 환경사랑 나눔장터와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둘째 날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는 ‘Global Communication Festival’이 열렸다. 본선에 오른 10명의 유학생은 유학 생활, 취업 도전, 경상북도 정착 경험 등을 주제로 수기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는 교육을 통해 사회 발전과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외국인 유학생은 단순한 유학생이 아니라 영남대 공동체 가족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번 축제가 문화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지구 가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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