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3분기 영업이익 1천765억원…작년 대비 13.4%↓(종합)

연합뉴스       2025.10.30 15:22   수정 : 2025.10.30 15:22기사원문
"원가 개선으로 시장 전망치 상회…신사업 추진 속도"

삼성E&A 3분기 영업이익 1천765억원…작년 대비 13.4%↓(종합)

"원가 개선으로 시장 전망치 상회…신사업 추진 속도"

삼성E&A 사옥 전경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삼성E&A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1천7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1조9천956억원으로 13.9%, 순이익은 1천574억원으로 0.6% 각각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662억원을 6.2% 상회했다.

삼성E&A는 "프로젝트 원가 개선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사우디 파딜리 가스 등 대형 화공 플랜트와 국내 산업환경 플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연간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3분기 수주는 1조4천394억원, 올해 누적은 4조878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18조원이다.

하반기에는 에너지 전환, 액화천연가스(LNG) 등 미래 신상품 중심의 수주 성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고 삼성E&A는 설명했다.


삼성E&A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6천800억원 규모의 미국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EPF(설계·조달·제작) 수주를 발표했다. 지난 8월과 이달에는 인도네시아 친환경 LNG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와 북미 LNG 개념설계(Pre-FEED)를 연이어 수주했다.

삼성E&A 관계자는 "연내 중동 등 주력 시장을 중심으로 블루 암모니아 및 석유화학 분야 수주가 기대된다"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기존 사업은 더 단단히 하고, 에너지 전환 시대 신사업 추진도 속도를 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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