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가먼 AWS CEO, 韓 스타트업 대표들 만나 AI 생태계 논의

아마존웹서비스(AWS)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아마존웹서비스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아마존웹서비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AWS)는 30일 서울에서 'AWS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한국 스타트업 대표들과 AI 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라운드테이블엔 'APEC CEO 2025' 참석차 방한한 맷 가먼(Matt Garman) AWS CEO,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하이메 발레스 AWS APJ 총괄 부사장 등 경영진이 자리했다.

스타트업 대표 또는 경영진으로는 △트웰브랩스 △업스테이지 △리얼월드 △스캐터랩 △퓨리오사AI △핀다 △마이리얼트립 등이 참석했다.

맷 가먼 CEO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 시장 중 하나"라며 "AWS의 인프라와 기술 스택이 한국 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 스타트업은 생성형 AI를 각 산업으로 확장하는 사례를 공유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 모델 '마렝고' '페가수스'를 AWS 베드록에 등록한 첫 한국 기업이다.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을 활용해 영상 AI를 학습·추론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AWS 트레이니움·인퍼런시아 칩으로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솔라 미니' '솔라 프로' 등을 베드록 마켓플레이스로 글로벌에 공급 중이다.

리얼월드는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복잡한 물리 작업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캐터랩은 AI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제타'(Zeta)를 운영하면서 인퍼런시아와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으로 고효율 추론·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핀다는 AWS 베드록의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AI 금융 플랫폼 '핀다 유니콘'을 개발했다.

마이리얼트립은 AWS 클라우드로 '무중단 트래블 슈퍼앱' 환경을 구현했다.

퓨리오사AI는 자사 AI 칩 'RNGD'(레니게이드) 개발 과정에서 AWS 인프라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개발 효율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