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누적순이익 7천700억원…작년보다 9.2%↑(종합)

연합뉴스       2025.10.30 16:57   수정 : 2025.10.30 16:57기사원문
비이자부문이익 증가·대손비용 감소…주당 120원 분기 배당 연체율 1.34%·고정이하여신비율 1.46%…2분기보다 소폭 개선

BNK금융 3분기 누적순이익 7천700억원…작년보다 9.2%↑(종합)

비이자부문이익 증가·대손비용 감소…주당 120원 분기 배당

연체율 1.34%·고정이하여신비율 1.46%…2분기보다 소폭 개선

BNK금융그룹 (출처=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BNK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7천7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BNK금융지주[138930]는 이날 실적공시에서 3분기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2천942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38.3%, 814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은 7천7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2%, 649억원 늘었다.

이는 비이자 부문 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 덕분이다.

은행 부문 누적 순이익은 6천70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작년보다 419억원 늘어난 1천66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로, 2분기보다 0.16% 포인트 개선됐다.

연체율도 직전 분기보다 0.05% 포인트 개선된 1.34%를 기록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2분기보다 0.03% 포인트 상승한 12.59%를 기록했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현금배당(주당 120원)을 결의해 3분기 연속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BNK금융지주 CFO인 권재중 부사장은 "앞으로 당사는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리스크 조정 수익성을 중심으로 자산의 구조를 지속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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