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뉴스1
2025.10.30 17:17
수정 : 2025.10.30 17:17기사원문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청년이 머무는 경남'을 강조해 온 박완수 경남지사가 30일 경남 김해 인제대학교를 찾아 청년들과 소통에 나섰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인제대 인당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경남의 꿈, 청년과 함께하는 소통'에 참석해 인제대 학생 200여명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경상국립대, 경남대, 국립창원대에 이어 인제대 초청으로 마련됐다.
박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 중심대학인 인제대와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RISE 사업과 글로컬 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과 경제를 함께 발전시키는 지역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양화하고 청년과 여성들이 선호하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산업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경남도가 자랑할 만한 점은 무엇인지' 묻는 학생 질문에 박 지사는 "경남은 제조업과 산업기반이 탄탄하고 출산율과 결혼율이 조금씩 상승하는 등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며 "RISE 사업을 통해 경남에서 태어난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제대의 다양한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김민혁 학생은 국제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자율주행 EV 기술을 발표하고, RISE 사업을 통한 경남 지역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보건안전공학과 졸업생인 김예찬 ㈜파틱스 대표는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작품으로 재활용한 창업 사례를 발표했다.
우수사례를 들은 박 지사는 "남이 가지 않은 길도 과감히 도전하는 경험 자체가 값진 것"이라며 "목표를 갖고 열정으로 도전해달라. 결국 성공으로 이어지는 기회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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