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박미선, 10개월 만에 방송…'유퀴즈' 녹화 마쳤다
파이낸셜뉴스
2025.10.31 05:20
수정 : 2025.10.31 05: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코미디언 박미선이 10개월 만에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30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미선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를 마쳤다. 촬영분은 오는 11월 중 방송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그는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미선의 동료 조혜련은 지난 15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박)미선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며 "'나 완전 치료 끝났고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박미선의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박미선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이후 늦어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 이미 복수의 프로그램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미선은 1998년 MBC TV 개그 콘테스트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예능, 교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세바퀴', '해피투게더', '나의 판타집', '주접이 풍년', '고딩엄빠', '이제 혼자다' 등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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