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加 잠수함사업 적극 참여 희망"
파이낸셜뉴스
2025.10.30 18:18
수정 : 2025.10.30 18:17기사원문
韓-캐나다 정상회담
‘군사 비밀정보보호협정’ 타결
한국 기업들 역시 참여 의향을 밝히고 있어 이러한 양국의 협력 강화는 더욱 주목된다.
두 정상은 이날 "한·캐나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여전히 굳건하고 활기차다"고 평가하며 지난 2024년 11월 열린 제1차 외교·국방(2+2) 장관회의의 성과를 토대로 한 '한·캐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 수립을 환영했다.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국가와 이 같은 협력 틀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동성명은 양국이 안보, 국방, 사이버·우주·복합 위협 등 상호 연계된 전략적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새롭고 담대한 로드맵'을 제시한 것으로 한국과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협력 구도를 본격화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전력 확보사업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희망한다"면서 "한국의 잠수함 건조기술과 조선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한국의 방산 기술력을 잘 알고 있으며 거제조선소 시찰을 통해 그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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