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상무, APEC 계기 韓서 회담…日, 수산물 금수 철폐 요구

뉴시스       2025.10.30 23:43   수정 : 2025.10.30 23:43기사원문
日, 中희토류 수출통제에 "강한 우려"

[도쿄=AP/뉴시스]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이 지난 1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 참석 차 경주를 방문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과 회담을 가지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철폐를 요청했다. 희토류 수출규제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이날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2023년 8월 일본이 후쿠시마 제2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방류하자 즉각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에 나섰다. 지난 6월 조건부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후쿠시마현 등 10개 지역의 금수는 해제하지 않았다.

아울러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에 대해서도 "적할 대응을 취하도록 강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했다.


중국의 관련 조치로 "글로벌 공급망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그는 중국에서의 일본인 안전 확보, 수출관리 조치 운용 적정화도 요구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왕 부장과는 처음으로 만났다며 이번 회담이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최대한 마음을 털어놓고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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