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겨울청화재예방 집중…선제점검·불법단속

뉴시스       2025.10.31 08:50   수정 : 2025.10.31 08:50기사원문
'2025~2026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세종=뉴시스] 화재 진화를 하고 있는 소방대원. (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소방본부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25~2026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31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 특성을 고려해 주택, 공사장, 산업시설 등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불법행위 단속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세종시의 도시 구조와 인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포함됐다.

소방본부는 ▲대형·사회적 사건 화재예방 ▲화재 안전망 강화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유관기관 협업 강화 ▲세종시 특화 시책 추진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대책을 추진한다.

또 공사장과 위험물시설 등 고위험 장소에 대한 집중 점검과 함께 불법 난방기기 사용 및 안전 기준 미달 시설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조치도 강화된다. 노인·장애인 시설에는 축광식 피난유도 패치를 설치해 비상 상황 시 대피를 돕고 농촌 지역에는 화목보일러 안전 점검을 실시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줄인다.

또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과 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해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피요령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소방본부는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 및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화재 대응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태원 소방본부장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피하고 가정과 사업장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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