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혼수상태, '가인이어라' 교과서 등재 "영광"

뉴시스       2025.10.31 10:16   수정 : 2025.10.31 10:16기사원문
트로트 장르 최초 "공교육 인정 기뻐"

알고보니 혼수상태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김지환)가 작업한 '가인이어라'가 중등 교과서에 수록됐다.

최근 가인이어라는 박영사에서 발행한 중학교 교과서 '음악2'에 실렸다. 2019년 발매한 송가인 정규 1집 '가인' 수록곡으로,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작사·작곡·편곡했다.

트로트 장르가 중등 교과서에 등재된 건 처음이다. "떠는 음, 꺾는 음, 점점 세게, 점점 여리게를 악보에 표시하고 트로트의 시김새를 살려 노래하고 발표해보자"는 내용이 담겼다.

트로트가 단순한 대중음악을 넘어 문화적·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다양한 장르 음악이 교육 현장에서 폭넓게 소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국내 최초로 트로트 장르곡이 음악 교과서에 실려 영광"이라며 "트로트가 공교육에서 인정 받아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박현빈 '샤방샤방', 영탁 '찐이야', 조항조 '고맙소' 등을 만들었다. TV조선 오디션 '미스터트롯2' '미스트롯3',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최근 유튜버들에게 로고송을 선물하는 콘텐츠 '알쓸혼작'을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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