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AI 기술 공개 워크숍 성료…"세계 석학, 미래 전략 제시"
뉴시스
2025.10.31 11:31
수정 : 2025.10.31 11:31기사원문
UIUC·LG·NC 전문가 강연, 400여 명 참석해 산업 변화 논의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이 31일 106동 공학관에서 '2025 인공지능 기술 공개 워크숍'을 열었다. 행사장에는 미국 일리노이대 석학, LG AI연구원과 NC AI 대표 등 산업계 AI 전문가와 연구진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강연과 논문 발표, 학생 연구 전시 등 다양한 세션이 이어지며, 학계와 산업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심재영 인공지능대학원장은 환영사에서 "AI가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는 학계와 산업계의 연구자들이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기조 강연에는 김주형 일리노이대학교 어배너-섐페인(UIUC) 교수가 로봇과 물리적 인공지능 환경에서의 '원격조작 기술의 재부상’'을 소개했다. 이어 김승환 LG AI연구원 어플라이드 AI 연구그룹장은 'Agentic AI 시대: LG AI가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을, 이연수 NC AI 대표는 '창작의 새 시대를 열다: 멀티모달 AI 혁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UNIST 인공지능대학원 주경돈·유재준·윤성환·백승렬·이슬기 교수는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한 우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3D 장면 이해 ▲비디오 초해상도 ▲강화학습 ▲영상 기반 인간-물체 상호작용 복원 ▲베이지안(확률 모델) 기반 코드 최적화 등 주요 분야에서 AI 표현력과 연산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독창적 모델링 기법을 선보였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워크숍은 2021년 첫 개최 이후 지역 혁신 AI 생태계를 견인하고 있다. 심 원장은 "UNIST AI 워크숍이 산학연 협력을 통한 AI 혁신의 촉매 역할을 하는 대표 학술행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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