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근로자 3명 사망한 경북 경주 아연가공업체 압수수색
연합뉴스
2025.10.31 11:34
수정 : 2025.10.31 11:34기사원문
경찰, 근로자 3명 사망한 경북 경주 아연가공업체 압수수색
(경주=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경찰청과 포항고용노동지청은 31일 지하 수조에서 근로자 3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경북 경주의 아연가공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 등은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해 사고 업체가 안전수칙 등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25일 오전 지하수조에서 배관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쓰러져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작업자들은 외주업체 소속 40∼60대 근로자였다.
사고 당일 수조에 암모니아 저감 설비 설치를 위해 공사에 투입된 근로자 1명이 밖으로 나오지 않자 다른 3명이 뒤따라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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