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최고 등급"…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 19곳
뉴시스
2025.10.31 14:03
수정 : 2025.10.31 14:03기사원문
롯데백화점·롯데웰푸드, 첫 최우수 등급
[서울=뉴시스]강은정 김상윤 수습 기자 = 삼성전자, SK텔레콤을 비롯한 19개사가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2곳 탄생했다.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제84회 동반위를 열고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과 결과'를 공개했다.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받은 업체는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시 가점 부여, 법무부의 출입국우대카드 발급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 공표 대상은 법 위반 등으로 공정위에서 심의 중인 6개사를 제외한 총 230개사다. 평가 결과 ▲최우수(40곳) ▲우수(70곳) ▲양호(80곳) ▲보통(28곳) ▲미흡(12곳)으로 나타났다.
3년 이상 최고 등급을 받으면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된다. 올해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트랜시스 ▲KT ▲SK주식회사 ▲네이버 ▲LG이노텍 ▲SK에코플랜트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농심 ▲현대모비스 ▲LG유플러스 ▲삼성물산(건설) ▲제일기획 ▲삼성이앤에이 ▲이노션 ▲CJ제일제당 ▲롯데케미칼 총 19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14년 연속 최우수를 유지한 삼성전자는 조사 이래 줄곧 최고 등급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참여 이후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각각 편입 14년, 13년 만의 성과다. 롯데백화점은 유통업 분야에서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위는 대·중소 협력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자 내년부터 평가 체계를 개편할 방침이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대기업의 협력 방식이 제도화돼 있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중소기업의 독자적인 노력도 중요한 만큼, 생태계가 더 적극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며 "이날 위원회에서 토론을 진행했고 현재 용역을 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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