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연어자원 조성관리 프로젝트 재편…"관련 산업 육성 추진"
뉴스1
2025.10.31 14:35
수정 : 2025.10.31 14:35기사원문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은 기존 연어 종자 생산·방류에 더해 연어 자연 산란장을 중심으로 '연어자원 조성관리 프로젝트'(SRCP)를 재편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은 이를 통해 우리나라 회귀연어 자원의 회복과 민간의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공단은 연어 회귀량 증대를 통해 자원 보존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공단은 2023년부터 모천과 연결된 대규모 자연 산란장 조성을 추진, 내년 완공 예정이다. 공단은 또 인공 종자 생산으로 키워낸 어린 연어를 민간에 분양해 다시 3년 이상 어미 연어로 키워내는 '어린 연어 어미화 사업'도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연어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공단은 연어 자원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정소·어체 등)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연어 부산물 새활용 민간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기업 파마리서치는 공단과의 연어 부산물 새활용 협업을 바탕으로 현재 연평균 성장률 33%를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엔 수출액 1290억 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공단은 지역에서 연어 축제를 열고 자연 산란장을 일반 국민에게도 개방해 관광 산업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종덕 공단 이사장은 "연어자원 조성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이자 새로운 혁신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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