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가을철 고석정 꽃밭 운영 성료…60여만명 방문
연합뉴스
2025.10.31 14:44
수정 : 2025.10.31 14:44기사원문
철원군, 가을철 고석정 꽃밭 운영 성료…60여만명 방문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고석정 꽃밭의 올가을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올가을에는 맨드라미, 백일홍, 천일홍, 가우라, 버베나, 해바라기, 코스모스, 억새, 코키아 등 다채로운 초화류를 심어 가을철 특유의 따뜻한 색감으로 꽃밭을 물들였다.
특히 도로변 맨드라미의 화려한 물결은 관광객의 눈을 붙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명소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봄철 이상기후로 인한 어려움을 교훈 삼아, 사전 준비 단계부터 기상 변수와 개화 시기를 자세히 분석하고 식재 계획을 전면 재검토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개화와 안정적인 경관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한층 쾌적하고 완성도 높은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
고석정 꽃밭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으며,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방문지로 선정되고 각종 단체의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예능·다큐멘터리·드라마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주목받으면서 철원군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올가을 고석정 꽃밭이 안정적인 개화와 쾌적한 관람환경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꽃밭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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