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육군본부, '제8회 AI·드론봇 전투발전 콘퍼런스' 주최

11월 3~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 군·산·학·연 전문가 모여

[서울=뉴시스] '제8회 AI·드론봇 전투발전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고려대 제공) 2025.10.31.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고려대는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8회 인공지능(AI)·드론봇 전투발전 콘퍼런스'를 육군본부와 공동 주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첨단과학기술 기반 스마트 강군 건설을 위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또한 군·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기술의 발전 방향과 국방 디지털 전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과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정부 기관, 지자체, 방산업체 등 주요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3일에는 '국방 AI·양자·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국방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의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을 논의한다. 이어 ▲인공지능 기반 무기체계 ▲전장 상황 인식 AI 플랫폼 ▲양자 내성암호·양자통신 등 미래 국방 보안 강화를 위한 첨단 기술 사례도 다룬다.

4일에는 '지능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의 발전'을 주제로, 육군 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운용 개념과 발전 방향이 소개된다.

특히 ▲지능형 로봇 ▲자율 지능 기반 군집 드론 기술 ▲UAM 및 한국형 첨단항공기(AAV) 개발 현황 등 첨단 항공·무인체계 적용 사례가 논의될 예정이다.

조훈희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이번 행사는 첨단 과학기술이 이끄는 국방 혁신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산학연과 민관군 간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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