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동절기 해상조난사고 대비·대응 총력
뉴시스
2025.10.31 16:49
수정 : 2025.10.31 16:49기사원문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발생한 겨울철(11월~익년 2월) 선박사고 건수는 전체 사고 대비 비교적 적었지만, 풍랑특보·한파 등 악조건 요인으로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 발생률은 가장 높아 해양종사자 등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소속기관별 해역 특성을 고려해 사전에 대비·대응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지휘부 중심으로 현장 구조세력 구조장비·출동태세 점검 및 사고다발·취약해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발굴·보완했다.
또 기상악화 시 기상특보 기준에 따라 사전에 선박 출항을 통제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 해양구조대 등과의 구조협력체계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9일부터 2인 이하 승선어선의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를 시행함에 따라 이날까지 특별계도기간을 운영하고, 11월1일부터는 해양수산부 주관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참여 및 집중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겨울 바다는 강풍과 높은 파도 등 위험 변수가 많아 출항 전 반드시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신속한 현장 도착과 완벽한 구조를 위한 훈련을 지속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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