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승진 인사 놓고 '옛 센터·옛 재단 직원 갈등'
뉴시스
2025.10.31 16:57
수정 : 2025.10.31 17:58기사원문
김대중컨벤션센터 출신 효력 정지 신청에 인사 보류 광주관광재단 출신 "완전 통합 위해 불이익 감수했다"
옛 센터 직원 중심의 노조는 "노사 합의가 지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옛 재단은 "통합 이후 승진 등에서 차별을 받은 직원들에 대한 정당한 절차"라고 맞섰다.
31일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김진강 사장이 지난 28일 교단 복귀 등을 이유로 사임을 하면서 직원 27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노사 합의가 지켜지지 않은 승진 인사"라며 효력 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으며 공사 측은 승진 인사를 보류했다.
노조의 반발로 승진이 미뤄지자 이번에는 옛 재단 중심의 직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옛 재단 직원들은 "이번 옛 재단 출신 승진자 중 7명은 지난 2021년 1월 6급으로 입사한 5년차로 인사규정에 따라 자동 승진 대상자"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옛 재단 직원들은 승진인사 시행을 앞둔 시기에 조직 통합이 이뤄져 최소 5년 이상 승진에서 피해를 입었지만 완전한 통합을 위해 불이익을 감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관광공사는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관광재단이 통합해 2023년 7월 광주관광공사로 출범했으며 지난 9월에는 직급 및 보수체계 등의 규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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