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CIC 공동 리더 선임…AI 사업 본격 가동
뉴스1
2025.10.31 17:57
수정 : 2025.10.31 17:5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지난 9월 출범한 인공지능(AI) 사내독립기업(CIC) 수장으로 유경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정석근 GPAA사업부장을 공동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며 지난 9월 말부터 사내 AI 조직을 AI CIC 체제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 작업을 추진해왔다.
정석근 신임 AI CIC장은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 출신으로 SK텔레콤 합류 후 AI 관련 기술 개발과 글로벌 투자를 비롯해 플랫폼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이끌었다.
SK텔레콤은 '투톱 체제'를 통해 AI 전략과 사업 부문에서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AI CIC장 선임에 따라 AI 사업 추진에 있어 속도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구체적인 CIC 조직 개편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정석근 CIC장은 "AI CIC출범은 단순히 조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SKT가 잘할 수 있는 AI 사업에 집중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AI 산업 환경에서 SKT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유경상 CIC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AI 정예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시장의 변화에 보다 발 빠르게 움직임으로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AI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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