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갓 더 파워' 지드래곤에 정상들 휴대폰 찰칵…"'케데헌' 진우네"
뉴시스
2025.11.01 00:01
수정 : 2025.11.01 00:01기사원문
10월31일 '2025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서 '파워' 등 공연
한국 전통 의관인 '갓'을 쓴 한류그룹 '빅뱅' 멤버 솔로가수 지드래곤(G-DRAGON·권지용)이 대표 솔로곡 '파워(power)'를 부르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비롯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이 일제히 스마트폰을 꺼내 그의 무대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10월31일 오후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갓은 앞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K-팝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가상 보이그룹 '사자보이즈'를 통해 유명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드래곤의 무대를 관심 깊게 지켜보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무엇인가 설명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파워'는 지드래곤이 올해 2월 발매한 정규 3집 '위버멘쉬(Übermensch)'의 선공개곡이다. 위트 있는 힙합으로 지드래곤 스타일을 상징한다. 완성도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파워'를 비롯 세 곡을 부른 지드래곤은 '위버멘쉬' 위주로 무대를 꾸몄다. 빅뱅 동료들인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한 '홈 스위트 홈', 지드래곤 표 발라드인 '드라마'가 또 다른 곡들이었다. 짧은 시간에도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곡, 자신의 폭 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다양한 취향의 정상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날 만찬엔 경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나물비빔밥 등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준우승자인 에드워드 리 셰프가 개발에 참여한 메뉴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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