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폐기물 창고 화재 6시간 만에 진화…5884만원 피해(종합2보)
뉴스1
2025.11.01 07:07
수정 : 2025.11.01 07:07기사원문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 폐기물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6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된 가운데 수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3분쯤 광주 서구 덕흥동의 한 폐기물 창고에서 불이 났다.
하지만 쌓여있는 폐기물들이 재발화하면서 소방 당국은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국은 장비 28대와 대원 69명을 투입해 오후 10시 5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한 동짜리 창고가 모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884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알루미늄 등 가연성 물질이 불에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도심으로 확산하자, 행정 당국은 인근 주민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하기도 했다.
또 화재 현장 인근 시청 광장에서 열리던 김치축제 개막 행사도 오후 6시 30분쯤 조기 종료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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