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예타 대상 선정
연합뉴스
2025.11.01 08:31
수정 : 2025.11.01 08:31기사원문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예타 대상 선정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여자만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작은 지구, 여자만! 자연과 사람이 지켜낸 공존 이야기'를 주제로 ▲ 해양보호구역 생태계 통합관리센터 시스템 구축 ▲ 갯벌 복원과 철새 서식지 확충 ▲ 염습지·멸종위기종 보호와 교육 시설 ▲ 갯벌 보전의 역사와 섬·해양 생태계의 가치 전시 ▲육·해상 생태 탐방 기반 시설 확충 등이다.
사업지구인 보성·순천 일대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59.85㎢에 이르는 갯벌과 함께 국내 최대 염습지를 품은 생태의 보고다.
흑두루미, 붉은발말똥게 등 멸종위기 생물의 서식처이자 지역 주민이 수백 년간 바다와 공존한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여자만은 대한민국 생태의 심장으로,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전남도민의 헌신과 열정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정부, 순천시, 보성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반드시 예타가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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