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덕에 반응 폭발한 '바나나맛 우유'
뉴시스
2025.11.01 09:29
수정 : 2025.11.01 09:29기사원문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공식 SNS에 이벤트 포스터를 올리며 '물 들어올 때 노 젓겠습니다.
바유(바나나맛 우유) 100개 쏘겟슨. 황송합니다'라고 썼다. 겟슨과 황을 노란색으로 표시해 '젠슨 황'의 이름을 떠올리게 했다.
이 과정에서 황 CEO가 바구니를 들고 식당 밖으로 나와 자신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인사를 건넸다. 바나나맛 우유도 있었다.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전 트위터)에는 "젠슨 황 바나나맛 우유 득템!!!"이라며 기뻐하는 시민들의 후기가 쏟아졌다.
빙그레는 SNS에 "AI(인공지능) 선택을 받은 바나나맛 우유 등장"이라며 "너무 황송해서 이 글을 보는 100명에게 달콤한 바나나맛 우유 쏘겠다"고 했다. 오는 6일까지 게시물에 댓글을 단 100명을 선정해 바나나맛 우유 모바일 기프티콘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편의점에서 바나나맛 우유를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광객들은 바나나맛 우유를 대량구매할 목적으로 보냉가방을 챙기기도 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젠슨 황 CEO에게 감사하고 기분도 좋다. 사실 바나나맛 우유는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K푸드란 인식이 있어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며 "글로벌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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