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촬영 메카' 문경 마성·가은오픈세트장 재정비 착수

뉴시스       2025.11.01 09:37   수정 : 2025.11.01 09:37기사원문
배수로 개선·노후 세트물 교체

[문경=뉴시스] 마성오픈세트장 (사진=문경시 제공) 2025.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는 '사극촬영 메카'인 마성오픈세트장과 에코월드 내 가은오픈세트장 시설보수 공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세트장 시설을 연말까지 정비, 방문객 및 영상촬영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마성오픈세트장은 드라마 '환혼'의 주요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2022년 폐기물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세트장이다.

퓨전 사극 배경으로 사랑받아온 이곳은 최근 배수로 개선과 노후 세트물 교체 등 전반적인 시설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에코월드 모노레일 상부에 위치한 가은오픈세트장은 2006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약 13만㎡ 규모 부지에 제1~3촬영장을 비롯해 왕궁 세트 3동으로 구성돼 있다.

드라마 '연개소문', '선덕여왕'과 영화 '군도', '안시성', '고려거란전쟁', '킹덤' 등 다수 대형 작품이 촬영된 명소이다. 최근 '폭군의 셰프' 등 인기 드리마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문경=뉴시스] 가은오픈세트장 (사진=문경시 제공) 2025.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곳도 노후 시설 개선과 안전한 촬영환경 조성을 위해 성벽보수와 초가집 이엉 교체 등 보수공사가 함께 진행 중이다.

시는 보수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세트장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확대 개발해 체험형 관광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두 세트장은 문경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영상촬영지로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촬영 환경을 조성해 영화·드라마 제작사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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