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타겟, 스위스 디바이오팜과 'AI이중페이로드' ADC 개발
뉴시스
2025.11.01 13:01
수정 : 2025.11.01 13:01기사원문
AI 신약개발·ADC 기술 융합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넷타겟은 스위스의 글로벌 바이오제약사 디바이오팜과 AI 기반 이중 페이로드 항체 약물결합체(ADC)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넷타겟의 설명가능한 AI 기술과 디바이오팜의 MLINK Duo 링커 기술 플랫폼을 결합해, 기존 항암제의 내성 한계를 극복하고 난치성 암을 정밀 타격할 차세대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가 발굴한 이러한 페이로드 조합은 디바이오팜의 MLINK Duo 기술을 통해 하나의 항체에 두 약물을 동시에 탑재해 암세포 내부로 정밀하게 전달된다.
MLINK Duo는 서로 다른 두 페이로드를 하나의 항체에 안정적으로 결합하고, 암세포 내에서 동시에 방출되도록 설계된 독자 링커 플랫폼이다. AI가 발굴한 이중 페이로드 조합을 실제 ADC 치료제로 구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신약개발과 ADC 기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내성 암에 대응하는 다중표적 치료제 개발의 글로벌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송제훈 넷타겟 대표는 "넷타겟의 AI 기술은 단순 예측을 넘어 복잡한 생체 네트워크 내 약물 반응을 설명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이번 협력은 AI가 발굴한 새로운 이중 페이로드 조합을 디바이오팜의 차세대 ADC 기술에 전략적으로 접목함으로써 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데릭 레비 디바이오팜 CSO는 "치료 내성은 암 치료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로, AI와 ADC 기술의 결합은 이를 극복할 유망한 접근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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