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다문화 가족 통합캠프…"가족 화합·소통"
뉴시스
2025.11.02 09:55
수정 : 2025.11.02 09:55기사원문
인천·경기 거주 다문화 50가정 초청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다문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거주 다문화 가족 초청 통합캠프인 '가치마을 가족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공사가 사회책임경영 3대 전략방향(항공산업 연계/지역사회/다문화·글로벌)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다문화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가정을 아우르는 통합 교류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집 가훈족자 만들기, 가족사진관, 네트워킹 미션, 전통놀이, 체험부스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포함해 각 가정끼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결혼이민여성 최마리아(42)씨는 "친정 부모님, 배우자, 자녀 3대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가족끼리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됐다"며 "가족캠프가 끝난 이후에도 친구처럼 연락하며 지낼 수 있는 가족이 생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공사에서 추진 중인 다문화 사회공헌 사업의 참여가정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다. 지역별 다문화 센터 및 사회공헌 협력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이주배경의 50개 가정을 선발했다.
올해 공사는 ▲다문화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인천공항 가치점프) ▲다문화 가족 부모초청 사업 ▲다문화 한부모 가정 지원사업 ▲다문화 생활환경 개선 사업 등 다문화 가정의 국내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 문화적 다양성 속에서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공사는 대한민국 관문공항의 운영기업으로서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 정착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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