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3~7일 '충무훈련'…전시·국가비상 대비 통합 대응

뉴시스       2025.11.02 10:04   수정 : 2025.11.02 10:04기사원문

[안동=뉴시스] 2025 경북지역 충무훈련 안내 포스터. (사진=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3일부터 7일까지 올해 후반기 충무훈련을 한다.

2일 도에 따르면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9개 중앙부처와 경북도, 도내 22개 시·군, 육군 제50보병사단, 해군항공사령부, 해병대1사단, 해병대군수단,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등 50개 기관이 참가한다.

충무훈련은 3년마다 5~6개 시도를 대상으로 하는 전시 및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통합 대응훈련으로 전시 자원 동원, 주민 보호, 산업자원 전환 등 국가 방위 전반의 실질적 대비 태세를 점검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비상사태 때 민·관·군의 유기적 협력 자원 동원 능력과 협조 체계 절차의 실효성을 확인한다. 또 민간 자원의 전시체제 전환 절차 숙달, 현장 대응조직의 지휘·통제 체계 등 점검한다.

첫날은 전시 전환 절차를 신속·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는 상황 조치 연습과 경북도와 22개 시·군의 충무계획 점검이 3일 일정으로 시작된다.

훈련 2~3일 차에는 전시 기술 인력 70명, 차량·건설기계 175대를 실제 동원·소집해 자원 인도·인수 절차를 숙달시키고 군·지자체 간 협업 운영 절차의 문제점을 확인한다.

상주시와 성주군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전시 양곡, 육류 배급 절차의 실제 훈련이 진행된다.


훈련 4일 차에는 산업동원 물자 생산훈련으로 칠곡군에 있는 관련 업체에 대해 동원 물자 생산 및 운반, 인수부대에 인도·인수 등의 과정을 검증하게 된다.

7일에는 분야별 소감 발표와 강평이 있을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는 역사적으로 나라를 지켜온 호국의 고장으로서 국가 안보를 수호한다는 사명감으로 이번 충무훈련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훈련으로 얻은 전시 대응능력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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