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무주 고속도로, 정부 예타 조사 선정…"신성장 동력 마련"
뉴스1
2025.11.02 10:49
수정 : 2025.11.03 08:34기사원문
(대구·안동=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는 2일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 무주에서 성주~칠곡~대구에 이르는 이 고속도로는 왕복 4차선 도로 86.1㎞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6조3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대구 구간은 5.4㎞(사업비 4100여억 원)로, '하빈IC(가칭)'가 신설된다.
또 무주-대구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군산(새만금)~전주~무주~대구~포항'으로 이어지는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대구경북신공항과 새만금 등 동서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팔공산·가야산·덕유산 국립공원과 동해안, 새만금, 신라·백제 문화유적지 등 주요 거점의 접근성 개선으로 영호남 교류 확대는 물론 관광·문화 융합 특화발전에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예타 조사는 앞으로 조사 수행기관 선정, 전문 연구진 구성 등 사전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예타대상 선정으로 대구는 5극3특의 중심도시로서 초광역 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게 됐다"며 "경북도, 전북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조속한 사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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