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푸드 체험존' 상설화 추진…'APEC 콘텐츠' 지역 브랜드로

뉴스1       2025.11.02 11:24   수정 : 2025.11.02 11:24기사원문

김혜경 여사가 1일 경북 경주시 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를 찾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로 공연을 펼친 전통연희극 ‘단심’ 예술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주=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와 경주시는 2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호응을 얻은 보문단지 엑스포공원 ‘K-뷰티·K-푸드 체험존’을 상설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와 시는 APEC 부대행사로 황룡원과 경주엑스포대공원 일대에 마련된 ‘K-뷰티·K-푸드 체험관’을 회의 종료 이후에도 관광객이 상시 방문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체험존은 정상회의 참가자와 외신 기자단, 시민 등 2만여명이 찾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K-뷰티 존’에서는 메이크업·헤어·피부관리 등 한류 미용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K-푸드 존’에서는 황남빵, 떡볶이, 한우, 전통차 등 경북 지역 특산음식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APEC을 통해 한국의 미용·음식문화가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며 “황룡원과 엑스포대공원 일대를 ‘K-컬처 체험벨트’로 조성해 경주가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APEC 폐막 이후 체험시설 일부를 리모델링해 관광형 상설관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