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 호남발전특위 간담회서 "민주당 진정성 보여줘야"

연합뉴스       2025.11.02 12:08   수정 : 2025.11.02 12:08기사원문
이병훈 특위 수석부위원장, 선출직 공직자·시민단체 등과 현안 논의

광주시민단체, 호남발전특위 간담회서 "민주당 진정성 보여줘야"

이병훈 특위 수석부위원장, 선출직 공직자·시민단체 등과 현안 논의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광주시민단체와 간담회 (출처=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광주위원회는 광주 선출직 공직자,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과 잇따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광주YMCA 백제실에서 열린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간담회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민주당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장은 "호남에서 사랑받는 민주당은 지역 발전과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정책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현안들은 단순한 행정적 과제가 아니라 광주시민의 삶과 지역 경쟁력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광주와 호남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협의회 간담회에서는 광주 군공항 이전, 5·18 정신 계승 및 문화정책 방안, 기후위기 대응 물 관리 방안, RE100 추진과 에너지 전환 정책, '5극 3특' 전략과 연계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을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 및 첨단산업 유치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앞서 열린 선출직 공직자 간담회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지연과 상인 피해, 호남권 에너지 산업의 불균형 해소 방안, 랜드마크형 놀이·휴식 공간 조성,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 추진,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개항 검토, 탄약고 부지 활용 방안, 호남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등 지역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광주 선출직 공직자들과 간담회 (출처=연합뉴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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