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 윤준병 선출…"전북 대도약 견인할 것"
연합뉴스
2025.11.02 16:44
수정 : 2025.11.02 16:44기사원문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 윤준병 선출…"전북 대도약 견인할 것"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전북도당위원장으로 윤준병(정읍·고창) 의원이 2일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전임 도당위원장이 조기 사퇴함에 따라 보궐로 치러졌다.
이날 윤 의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이뤄진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와 임시당원대회 당일의 대의원 투표에서 57.64%의 득표율을 얻었다.
함께 경선을 치른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의원은 42.36%를 얻는 데 그쳤다.
개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90%, 대의원 10%였다.
윤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전북도당위원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겨준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당원들의 아낌 없는 지지와 성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 지방선거 압도적인 승리, 전북 대도약 견인 등 과제들을 잘 실천해내겠다"며 "우리 지역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성장 동력을 제대로 확보해 전북의 실질적인 대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까지다.
이번 선거는 2020년 이후 5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졌다.
2020년 김성주 전 도당위원장과 이원택 의원이 경쟁했고, 이후 한병도 의원과 이원택 의원이 차례로 추대받아 도당위원장직을 수행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