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대만 침공하면 어떤 대가 치를지 이해한다"

뉴스1       2025.11.03 04:38   수정 : 2025.11.03 04:38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침공을 결정할 경우 "어떠한 대가 혹은 결과"에 직면할지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방영된 CBS 방송 시사프로그램 '60분'에서 지난주 한국에서 6년 만에 다시 만난 시 주석과의 대면 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주제로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이 대만에 군사적으로 움직일 경우 미군 개입을 명령할지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일이 일어나면 알게 될 것이고 그(시진핑 주석)는 그 답을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의미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을 거부하며 "내 비밀을 누설할 수는 없다. 상대방은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그의 측근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중일 때는 절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그들은 결과를 알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높은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양국간 무역 전쟁 완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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