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싱가포르와 '저탄소 수소 기술 협력' 맞손

뉴시스       2025.11.03 09:00   수정 : 2025.11.03 09:00기사원문
APEC 주간 중 싱가포르 경제개발청과 MOU 수소에너지 발전 및 생태계 조성 기반 작업

[서울=뉴시스]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 행사에서 현대차그룹 박재하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 상무(왼쪽)와 EDB 클라란스 추아(Clarence Chua) 한국∙일본 총괄 이사가 서명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현대차그룹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경주엑스포공원 내 'K-테크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과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EDB는 싱가포르 산업통상부 산하 기관으로, 제조업과 무역·통상 부문의 투자 촉진과 산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EDB가 관할하는 사업은 싱가포르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국가 경제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의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 발굴에 협력하고, EDB는 현대차그룹이 현지에서 수소 생태계 구축 등을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내 수소에너지를 통한 발전과 장거리 수소 운송 등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모빌리티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수소 기반 차량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의 대중적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박재하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 상무는 "EDB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과 실행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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