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상승 출발…1,420원대 후반

연합뉴스       2025.11.03 09:14   수정 : 2025.11.03 09:25기사원문

환율, 美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상승 출발…1,420원대 후반

환율, 美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상승 출발…1,420원대 후반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3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6원 오른 1,429.0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3.8원 높은 1,428.2원으로 출발한 뒤 1,420원대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0% 오른 99.804 수준이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가 0.25%포인트(p) 인하돼선 안 됐다"며 "12월에도 금리를 내려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10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8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24.42원보다 2.3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06% 오른 154.170엔이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