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인', 6만 관객 돌파…'우리들'·'우리집' 흥행 뛰어넘었다

뉴스1       2025.11.03 09:24   수정 : 2025.11.03 09:24기사원문

'세계의 주인'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이 2주 차 주말 관객의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6만 관객을 돌파했다.

'세계의 주인'이 개봉 2주 차 주말을 지나며 6만 관객을 돌파해 윤가은 감독의 전작 '우리들'(5만 3141명)과 '우리집'(5만 6852명)의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올해의 한국 영화'로 손꼽히며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낸 '세계의 주인'은 개봉 첫 주 대비 상영관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꾸준한 관객 유입으로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봉 첫 주 일요일이었던 10월 26일 16.2%의 좌석 판매율을 기록했던 것에 이어, 2주 차 수요일인 10월 29일에는 오히려 이를 상회하는 19.1%의 좌석 판매율을 달성하며 강력한 입소문 저력을 입증했다. 이어진 2주 차 주말(금~일) 동안에는 총 1만 7724명의 관객을 동원, 주말 평균 좌석 판매율 15.4%를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의 주인'은 현재 전체 박스오피스 10위 권 내 작품 중 유일하게 5일 연속 두 자릿수 좌석 판매율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박보영, 정유미, 전여빈, 강한나, 강예원, 문정희 등 배우들은 자발적으로 영화를 관람한 후 소셜미디어나 소통 앱을 통해 영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세계의 주인'을 향한 지지의 마음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 밖에도 김혜수, 송은이, 김태리, 김의성 등 영화계 선후배들이 시작한 '릴레이 응원 상영회'가 일반 관객에게까지 퍼져 익명으로 '릴레이 응원 상영회'를 진행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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