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학교 급식종사자 산재 예방 현장점검…경고표지 미부착 확인
뉴시스
2025.11.03 09:49
수정 : 2025.11.03 09:49기사원문
서울 강서구 소재 학교 급식실 방문 노동장관 "단순업무 아닌 고강도 노동"
3일 노동부에 따르면 김영훈 장관은 이날 서울시 강서구 소재 학교 급식실을 찾아 노동환경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후드 등 환기시설 성능을 확인하고 보호구 착용 여부, 휴게시설 등을 살펴봤다.
또 일부 부족한 환기설비 성능을 개선해 조리흄(조리 부산물)을 원활히 배출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노동부는 내년도 사업장 안전보건 감독계획에 학교 급식실에 대한 안전수칙준수 여부 등을 반영해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산재 예방과 급식 종사자 건강보호를 위해 교육청과 협력 모델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노동부는 종사자의 곤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유해요인 조사 컨설팅, 근로자 건강센터의 찾아가는 건강상담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급식 현장이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장소가 되어선 안 된다"며 "학교 급식 노동은 단순 조리업무가 아니라 식재료 검수부터 재료 손질, 음식 조리, 설거지 및 청소 등 일련의 과정을 장시간 서서 해야 하는 고강도 노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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