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 '정원지원센터' 증축 리모델링 착수

연합뉴스       2025.11.03 10:31   수정 : 2025.11.03 10:31기사원문
"카페·교육·전시가 어우러진 정원문화 복합공간으로"

노원구, 불암산 '정원지원센터' 증축 리모델링 착수

"카페·교육·전시가 어우러진 정원문화 복합공간으로"

정원지원센터 리모델링 조감도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불암산 자락에 있는 '정원지원센터'를 노원의 대표적인 정원문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키고자 전면 리모델링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2021년 2월 문을 연 이후 반려식물학교, 홈가드닝샵, 카페포레스트(온실카페) 등을 운영해왔다. 지난 9월까지 누적 방문객이 58만6천여명이 달했는데,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구는 리모델링을 통해 연면적 333.1㎡의 기존 건물을 457.7㎡로 증축하고, 주요 시설을 확장·재배치한다.

불암산의 꽃, 나비, 차(茶), 숲 등 4가지 쉼을 즐긴다는 의미를 지닌 카페포레스트는 기존 24석에서 70석으로 확대된다. 특히 주방을 넓혀 브런치 메뉴를 도입하는 등 식음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인다.

카페 내부는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온실형 구조가 적용돼 사계절 내내 식물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145개의 행잉플라워(공중식물) 전시존이 새롭게 조성된다.

교육장 역시 기존 8인에서 16인 규모로 확장된다.


내년 3월 준공하고 4월에 재개관하는 게 목표다.

공사 기간에는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페포레스트 티하우스(임시부스)'를 힐링타운 철쭉동산 앞에 설치해 운영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정원지원센터를 카페·교육·전시가 어우러진 정원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구민들이 머물고 싶은 녹색여가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원지원센터 리모델링 내부 예상도 (출처=연합뉴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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