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예산 '2조829억' 편성…올해보다 5.1% 증가
뉴시스
2025.11.03 11:10
수정 : 2025.11.03 11:10기사원문
복지예산 5869억 편성…아동·노인·장애인 지원 확대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미래전략수도 기반 강화 ▲복지 확대 ▲민생경제 활성화 ▲농축산업 지원 ▲도시 안전망 구축 ▲행정서비스 확충 등 6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 설계비 46억원, 지식산업센터 건립비 157억원, 조치원산업단지 환경 개선 8억5000만원이 포함됐다.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8억원), 기회발전특구 조성(4억4000만원), 친환경종합타운 설계비(66억원), 평생교육·정책연구원 운영비(185억원)도 반영됐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보육센터(2억1000만원), 지역화폐(35억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32억원), 대중교통 '이응패스’(48억원) 예산이 반영됐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장욱진생가기념관(70억원), 세종한글미술관(19억원), 지역축제 예산과 함께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 조직위 운영비 및 체육관 개보수 예산도 포함됐다.
농축산 분야는 농업인 수당, 스마트팜 조성, 학교급식 지원, 한우브랜드 육성 등으로 구성됐다. 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민안전보험, 침수 차단시설, 지하차도 시스템, 화장실 비상벨 설치 예산도 편성됐다.
행정서비스 확충을 위해 부강면 행복누림터, 집현동 주민센터, 금남면 작은도서관 조성 예산이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11일부터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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