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 무시해"…당구장서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뉴스1
2025.11.03 11:51
수정 : 2025.11.03 11:51기사원문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당구장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B 씨는 이 사건으로 목 부위를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B 씨가 평소 나를 무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경찰에 전달했다.
A 씨는 범행 전 당구장 근처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A 씨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B 씨를 살해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기 보기 어려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다"며 "조만간 그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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