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추진 현황 공유…"혁신 거점"
뉴시스
2025.11.03 13:45
수정 : 2025.11.03 13:45기사원문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서남대 폐교 이후 발생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남원 글로컬캠퍼스 사업의 추진 의미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최경식 남원시장, 이창익 전북대언론인회장 등 언론인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대는 2023년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폐교 캠퍼스 재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아 남원시의 협조 아래 서남대 부지를 매입했다. 이어 지난 9월 교육부·기획재정부·남원시와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남원 글로컬캠퍼스는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반영한 바이오헬스·문화관광·지속가능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설계 중이다.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현장실습, 창업 인큐베이팅, 산업 연계 플랫폼 등 지역 혁신 거점으로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외국인 전용 ▲글로컬커머스학과 ▲한국어학과 ▲K-엔터테인먼트학과 등 3개 학과가 신설돼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초기 교육은 전주캠퍼스에서 운영하고, 남원캠퍼스 리모델링과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는 2027년 정식 개교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남원 글로컬캠퍼스는 교육·문화·산업이 융합된 혁신공간으로, 지역의 자산과 문화를 세계와 연결하는 지역재생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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