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K-컬쳐에 더하다' 빠삐용zip서 열린 콘텐츠페어
뉴시스
2025.11.03 14:17
수정 : 2025.11.03 14:17기사원문
1만8000명 참석해 높은 열기
[장흥=뉴시스] 배상현 기자 = 장흥군은 옛 장흥교도소 빠삐용zip에서 열린 2025 전남 콘텐츠페어가 사흘간 약 1만8000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열린 이번 페어는 `남도-K컬쳐, 콘텐츠를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역대 가장 독특하고 특별한 장소에서 개최됐다.
여기에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전시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감옥을 연상시키는 포토존에서 머그샷을 촬영하거나, 옛 접견실에서 이색적인 만남 체험, 실제 영화 촬영을 진행했던 곳에서 연기를 재연하는 `레디액션' 등 장소의 특수성을 살린 프로그램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 `미생'의 윤태호 작가와의 만남, 서울대 문병로 교수의 AI특강 등 명사들의 특강도 열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남 콘텐츠의 창조적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했으며, 특히 빠삐용zip이라는 독특한 장소성을 콘텐츠와 결합하여 성공적인 문화재생 모델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전남이 K-컬쳐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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