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선전 기원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 히로시마 공항 입국

뉴스1       2025.11.03 14:23   수정 : 2025.11.03 14:23기사원문

히로시마 공항 입국 환영식.(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히로시마 공항 입국 환영식.(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3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차전을 앞두고 일본 히로시마 원정에 나선 강원FC를 응원하기 위해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과 함께 원정 응원에 나섰다.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은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등 도 대표단과 도민 및 현지 교민 등 총 2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히로시마 공항에서는 나카무라 야스히로 히로시마공항 사장과 부사장 등 공항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김 지사 등 강원도 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나카무라 사장은 "김 사님과 강원도 방문단 여러분의 히로시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내일 강원FC 축구경기가 멋진 시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히로시마 공항에서는 인천과 청주 노선이 정기 운항 중이며 앞으로 노선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히로시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시성 도의장은 "강원FC가 국제 무대에 도전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방문했다.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가 최고의 외교"라며 "이번 방문이 도와 히로시마간 교류와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일본어로 "도지사이자 강원FC 구단주로 히로시마에 첫 방문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내일은 더 많은 도민이 히로시마 공항을 찾을 예정이니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 강등 위기에서 아시아리그까지 진출, 해외 첫 원정 응원을 오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평소대로 실력 발휘해 승리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도 대표단은 3일 히로시마 스타디움을 방문해 공식 훈련을 참관하고 선수단을 격려한 뒤 4일에는 히로시마 총영사관 관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후 히로시마 청소년문화센터 방문, 강원FC 승리 기원 행사 및 경기응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