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바이오파마, KB증권·삼성증권 주관사 선정…IPO 가속

뉴스1       2025.11.03 14:28   수정 : 2025.11.03 14:28기사원문

스파크바이오파마 전경.(스파크바이오파마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스파크바이오파마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을 공동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자체 플랫폼 기술 '페노큐어+'(PhenoCure+)를 기반으로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Biotech)이다. 2016년 설립 이후 시리즈 C 라운드까지 총 58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아 LG화학, 동아에스티, HK이노엔, 미국 오디세이 테라퓨틱스 등 국내외 주요 제약사와 다수의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BP-101'은 한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임상을 진행 중이다.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후보물질 'SBP-401'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


이번 공동대표 주관사 선정은 최근 엄격해진 IPO 심사 환경에 대응하고 상장 준비 과정을 한층 체계화하기 위한 조치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풍부한 기업공개 경험을 보유한 두 증권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상장 추진의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박승범 스파크바이오파마 대표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의 다양한 기업공개 경험을 바탕으로 IPO 준비를 더욱 신속하고 철저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공개와 병행해 기존 파이프라인의 고도화와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을 가속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