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가을 내장산 단풍길 기차여행 '농뚜레일 투어'

7~16일 특별 여행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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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내장산 단풍과 농촌체험을 결합한 특별 기차여행 상품 '농뚜레일 투어'를 선보인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7~16일 단풍 명소 내장산국립공원에서 붉게 물든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도록 구성된 이번 투어를 통해 내장산 단풍길, 쌍화차거리, 막걸리 양조장 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농뚜레일'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한국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논두렁·두레·레일(rail) 등 농촌과 철도를 상징하는 단어를 조합해 농촌과 철도의 연결을 의미한다.

시는 앞서 지난 10월에도 구절초 꽃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농업기술센터 이용관 소장은 "정읍은 철도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가을 단풍과 농촌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 기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여행객들이 정읍의 자연과 문화, 지역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품 예약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출발일 7일 전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정읍시 농촌지원과나 코레일 전북여행센터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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