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민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 개최…16개국서 참석

건보공단, 3~7일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서 개최

[세종=뉴시스]국민건강보험공단(정기석 이사장, 좌측 2번째)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국제연수과정을 개최한다.(사진=건강보험공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날부터 7일까지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2025년 국민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과정은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 한국의 보편적 건강 보장 달성 경험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6개국 35명의 기획·재정·보건의료 분야 공무원과 전문가 등이 연수생으로 참석한다.

공단은 보험 재정, 자격·보험료 부과, 보험료 징수, 보험 급여, 장기요양보험, 빅데이터 활용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수에 참여한 가나 국민건강보험청 총괄국장 앤서니 긴공(Anthony Gingong) 연수생 대표는 "가나는 건강보험 재정 기반이 충분히 확립되지 않아 낮은 가입률과 보장 범위가 충분하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제도 발전 과정·운영 경험을 배워 발전 방향을 모색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선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국제사회와 협력해 한국의 건강보험 운영 경험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보건의료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글로벌 리더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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