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추경호 구속영장…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연합뉴스
2025.11.03 16:07
수정 : 2025.11.03 16:07기사원문
계엄 당일 의총 장소 변경해 표결 참여 방해한 혐의…秋, 혐의 전면 부인
[2보] 내란특검, 추경호 구속영장…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계엄 당일 의총 장소 변경해 표결 참여 방해한 혐의…秋, 혐의 전면 부인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추 전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튿날 아침까지 조사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만약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나"라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내란특검팀이 불체포 특권을 가진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 제도 전체로 따져봐도 지난 8월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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