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논문 평가 '라이덴랭킹' 9년 연속 국내 1위

UNIST 연구원들이 나노소자공정실에서 반도체 개발 공정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UNIST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논문의 질을 평가하는 '네덜란드 라이덴랭킹'에서 9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UNIST는 SCI 논문 성과를 기반으로 순위를 산출한 '트래디셔널 에디션'에서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 12.6%를 보이며 국내 1위, 세계 20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UNIST는 특히 논문 기여도를 공동 저자 수에 따라 나눠 산정하는 '분수 계산' 기준에서도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UNIST는 5개 세부 학문 분야 가운데 물상과학·공학 분야에선 전년에 이어 국내 1위를 차지했고,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선 세계 순위가 전년 대비 43계단 상승해 130위권에 들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로 글로벌 과학기술의 흐름을 이끄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라이덴랭킹 평가에는 세계 77개국 1594개 대학과 국내 52개 대학이 포함됐다.